뉴스 | 대한보청기 “젊은층, 시끄럽다고 이어폰 볼륨 막 높였다간…”
조회수 : 5,481   |   작성자 : 대한보청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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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천지일보=최유라 기자] 대한보청기가 최근 젊은층에 대한 귀 건강 주의를 요청했다.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, 소음성 난청을 진단받은 10대 환자 수는 지난 2006년 306명에 불과했으나 2010년에는 394명으로 무려 28% 이상 증가했다. 어린 나이부터 갑자기 난청이 의심된다면 이는 소리를 듣는 습관이 잘못됐을 가능성이 높다. 대한보청기 청력연구소 이학선 박사는 “최근 젊은층의 대한 보청기 상담사례만 살펴보더라도 출퇴근 시 스마트폰 기기와 소형 음악 플레이어를 듣는 일이 많다”며 “특히 소음이 큰 전동차 안에서는 평소보다 볼륨을 높여 장시간 듣는 경우나, 가을철 빈번해 지는 축제나 공연장에서 100db 이상의 소음에 노출된 사례 등으로 돌발성 난청에 빠진 사례 등이 관찰된다”고 말했다. 이 박사는 “일상생활에서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잘 들리지 않아 계속 되묻거나, TV나 음악을 들을 때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면 난청을 의심해봐야 한다”며 “대부분 이 같은 문제를 일시적인 상황으로 여기고 간과하기 쉬운데 이를 방치한다면 심각한 청력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”고 말했다. 대한보청기 측은 난청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“자체 소음이 큰 대중교통을 이용 할 때는 가급적이면 이어폰 사용을 줄이고, 이어폰 보다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귀에 삽입하는 커넬형 이어폰은 사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”고 설명했으며 “공연장 등에서는 직접적인 피해가 올 수 있는 스피커 앞자리는 되도록 피하고, 세계 보건기구 유럽위원회에서 권고한 최대음량의 60% 이하로 하루 60분 정도만 듣는 60/60법칙을 적용하라”고 조언했다. 한편 대한보청기는 고가의 보청기 가격으로 보청기 선택을 고민하고 있는 난청인을 대상으로 가격 부담은 적고 성능은 높인 보청기를 렌탈을 통해 보급하고 있으며, 난청인 중심의 환경캠페인 ‘두껍아 헌 건전지 주면 새 건전지 줄게’ 캠페인을 오는 11월 20일 까지 진행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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